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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저소득층용 레지던스서 성탄절 새벽 화재…200여명 대피

송고시간2019-12-26 09:04

3명 가벼운 부상…소방당국, 화재 원인 조사 중

25일 화재가 발생한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프랜시스 드레이크 호텔에서 살던 5살 소녀가 기부 물품으로 전달된 크리스마스 선물을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25일 화재가 발생한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프랜시스 드레이크 호텔에서 살던 5살 소녀가 기부 물품으로 전달된 크리스마스 선물을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의 레지던스(호텔처럼 운영되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3명이 다치고 200여명이 대피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미니애폴리스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3시께 저소득층용 레지던스인 프랜시스 드레이크 호텔에서 발생했다.

3층 건물인 이 호텔의 2층 객실 4곳에서 발생한 불길은 금세 진화되는 듯했으나 호텔 다락과 3층으로 번지면서 불길이 커졌다. 소방관들은 이날 오후까지 화마와 싸우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 화재로 200여 명이 넘는 거주자들이 대피했고 3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3명 중 1명은 연기를 마셨고, 나머지 2명은 대피 과정에서 다쳤다.

미니애폴리스소방서 부소방서장 브라이언 타이너는 "화재 발생 시각이 새벽임을 감안할 때 모든 사람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불이 난 지역의 기온이 4도 이하로 떨어지자 이 지역의 대중교통 운영업체인 메트로 트랜짓은 화재 발생 레지던스 주민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를 물색 중이며 적십자는 식음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시 당국은 좀 더 중장기적인 주거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1926년 럭셔리 호텔로 건설된 이 건물은 지금은 노숙자를 위한 임시 주거지와 다른 대피 시설의 정원이 초과했을 때 이용하는 대피소로 쓰이고 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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