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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채 넘는 다주택자 3만7천487명…역대 최대

송고시간2019-12-22 06:01

1년만에 다시 증가…756명 늘어나

6~10채 다주택자도 4만9천819명…1천45명 증가

(세종=연합뉴스) 정책팀 = 지난해 기준으로 주택을 10채 넘게 소유한 집 부자가 3만7천487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채 이상 집 부자는 2012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다.

22일 통계청이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 세부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주택 11채 이상을 소유한 집 부자는 3만7천487명으로 전년보다 2.1%(756명) 증가했다.

[그래픽] 11채 이상 소유 다주택자 수
[그래픽] 11채 이상 소유 다주택자 수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22일 통계청이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 세부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주택 11채 이상을 소유한 집 부자는 3만7천487명으로 전년보다 2.1%(756명) 증가했다. jin34@yna.co.kr

2012∼2014년 2만명대였던 주택 11채 이상 소유자는 2015년 3만6천205명으로 늘어난 뒤 2016년 3만7천193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2017년에 3만6천731명으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서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택을 51채 이상 소유한 사람은 1천882명으로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2012년 949명에 불과했던 주택 51채 이상 소유자는 빠르게 증가해 2015년 2천90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 2천680명, 2017년 1천988명, 지난해 1천882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주택을 6~10채 가진 이들은 4만9천819명으로 작년보다 2.1%(1천45명) 증가했다.

부동산 안정 위해 보유세 강화 카드 꺼낸 정부
부동산 안정 위해 보유세 강화 카드 꺼낸 정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전체 주택 소유자는 1천401만명으로 전년보다 2.5% 늘어났다.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219만2천명으로 전년보다 3.4% 늘었다.

주택 소유물건수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총계 12,032,798 12,398,627 12,650,446 13,044,592 13,311,319 13,669,851 14,010,290
1건 10,401,342 10,705,701 10,929,777 11,165,445 11,331,535 11,550,688 11,818,335
2건 1,301,365 1,354,559 1,415,191 1,487,040 1,563,860 1,659,681 1,720,844
3건 192,200 193,724 186,790 228,224 243,787 272,400 280,124
4건 51,603 51,762 42,556 59,335 63,311 72,166 73,808
5건 22,901 22,505 17,858 24,600 25,814 29,411 29,873
6건 13,887 14,317 11,034 14,797 15,256 16,898 17,256
7건 9,938 10,195 8,169 10,449 10,990 11,643 11,923
8건 6,661 7,174 5,845 7,669 8,127 8,384 8,561
9건 5,149 5,429 4,686 5,997 6,347 6,539 6,743
10건 3,913 4,288 3,736 4,831 5,099 5,310 5,336
11~20건 18,104 20,812 18,752 23,967 25,228 25,469 26,256
21~30건 3,451 5,019 4,428 6,491 6,504 6,633 6,806
31~40건 866 1,153 744 1,713 1,544 1,634 1,534
41~50건 469 542 374 1,127 1,237 1,007 1,009
11건 이상 23,839 28,973 24,804 36,205 37,193 36,731 37,487
51건 이상 949 1,447 506 2,907 2,680 1,988 1,882

(자료:통계청)

이런 집 부자의 증감은 주택매매가격 추이와 정부의 임대주택 등록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가구 중 상위 10%의 주택자산가액이 평균 9억7천700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원 가까이 뛴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10%의 주택자산가액 평균은하위 10%의 주택자산가액 평균의 38배에 달해 전년(35배)보다 격차가 크게 확대됐다.

51채 이상 집 부자는 보유 주택 가격이 오른 경우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일부 물량을 정리했을 가능성이 있다.

올해부터 임대소득 전면 과세 등을 앞두고 집 부자들이 추가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보유주택 수를 늘린 뒤 임대사업등록을 서둘렀을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까지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40만7천명으로 2016년 말 19만9천명, 2017년 말 26만1천명에서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모두 136만2천채다.

정부가 9·13 대책에서 올해부터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와 대출 혜택을 축소했다. 1주택 이상 보유자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사서 임대 등록을 하면 양도소득세 중과를 하고 종합부동산세 합산 과세를 하도록 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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