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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한국 교민 집에 강도…흉기에 아내 사망·부녀는 중상(종합)

송고시간2019-12-21 18:24

마스크·장갑 착용 베트남 남성 용의자 추정…피해자 차 불탄 채 발견

사건 현장에서 10㎞ 떨어진 공터에서 발견된 피해자의 차량
사건 현장에서 10㎞ 떨어진 공터에서 발견된 피해자의 차량

[VN익스프레스 캡처]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베트남 호찌민시의 한국 교민 집에 침입한 강도가 흉기를 휘둘러 가족 중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주호찌민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호찌민시 7군 한인 밀집 지역인 푸미흥에서 교민 A(50)씨 집에 강도가 침입, A씨와 아내(49), 딸(17)을 흉기로 마구 찔렀다.

이로 인해 A씨 아내가 숨졌다. 또 A씨가 중태에 빠져 응급수술을 받았고, 딸도 복부에 중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함께 있던 아들(11)은 다행히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베트남 남성으로 추정되는 유력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경찰은 A씨 집에 있던 귀중품이 모두 없어졌고 용의자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점으로 미뤄 금품을 노린 계획적인 강도살인 사건으로 보고 있다.

A씨는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피해자의 차가 사건 현장에서 10㎞가량 떨어진 2군 지역 투티엠 다리 옆 공터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주 호찌민 한국 총영사관은 사건을 접수한 직후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 경위를 파악하고 피해자 보호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임재훈 주 호찌민 총영사도 공안 당국에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범인 검거를 촉구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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