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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월드투어 중단 선언' 콜드플레이, 이유가 환경보호라고?

송고시간2019-12-18 07:00

(서울=연합뉴스) =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옐로'(Yellow), '픽스 유'(Fix you) 등의 명곡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한국인들의 콜드플레이 사랑도 굉장하다. 2017년 내한공연 당시 예매사이트에 90만 명이 접속, 순식간에 9만여 좌석이 동나기도.

최근 여덟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 콜드플레이. 세계적인 가수나 밴드가 앨범을 내면 각국을 돌며 월드 투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밴드의 리더 크리스 마틴이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이번 앨범의 투어를 하지 않겠다."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틴이 밝힌 투어 중지 이유는 '환경보호'.

"향후 1~2년간 우리의 투어가 친환경적인 동시에 수익성이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것", "우리의 다음 투어는 '탄소 중립적'이기를 바란다".

탄소 중립(carbon neutral)이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

가수·스태프의 이동, 팬 상품인 '굿즈'의 제작 과정, 무대 설치 과정 등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BBC에 따르면 영국에서만 매년 40만5천 톤의 온실가스가 음악 공연 과정에서 배출된다.

"(투어를 친환경적으로 하기 위해) 가장 어려운 문제는 비행이다", "일회용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한 공연을 하길 원한다".

콜드플레이가 지난 앨범 '더 헤드 풀 오브 드림스'(The Head Full of Dream) 월드 투어로 벌어들인 돈은 5억2천300만 파운드(한화 약 7천957억원).

영국의 또 다른 록밴드 라디오헤드는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콘서트 장비를 항공 대신 배로 운송한다.

미국의 록밴드 마룬파이브는 이동할 때 이용하는 버스에 바이오디젤을 사용한다.

환경보호를 위해 직접 행동 하는 스타들. 막대한 수익 대신 환경보호를 선택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선명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

박성은 기자 김지원 작가 황경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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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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