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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劉 갈라서고 당권파는 내부 신경전…바른미래, 사분오열하나

새보수당에 선 그은 安…유승민 측 "간다고 잡지 않는다"
당권파에선 손학규 퇴진론 부각…'용퇴 시점' 놓고 공방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2018년 5월 3일 오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6·13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수락 발언을 마친 후 유승민 공동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2018년 5월 3일 오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6·13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수락 발언을 마친 후 유승민 공동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보수당' 창당 작업을 고리로 바른미래당 주요 계파들이 사분오열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유 의원의 바른정당과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이 통합해 탄생한 바른미래당은 이제 두 세력의 결별에 더해 손학규 대표와 일부 '당권파' 의원들 간의 신경전으로 모래알처럼 흩어지는 모양새다.

현재 안철수계 의원 7명은 앞으로의 정치적 진로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유승민계 의원 8명과 함께 '비당권파'를 이뤘던 이들은 애초 새보수당 합류가 점쳐졌으나, 안 전 의원의 '불참 의사'에 따라 향후 행보가 안갯속이다.

현재 이들에게는 바른미래당 잔류, 새보수당 등 다른 정당 합류, 신당 창당 등의 선택지가 남은 상황이다.

한 안철수계 의원은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국 상황과 당내 상황에 대해 결론 없는 의견 교환을 하고 있다"며 "안 전 의원에 뜻을 따라 새보수당에 불참한다는 것만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새보수당은 안철수계의 불참에 공식적으로는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속내는 '신사적 이별'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계는 안 전 의원에게 가을부터 신당 합류를 타진했지만 그가 계속해 무반응을 보이다 결국 불참을 선언한 점 등에 감정이 크게 상한 상태다.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에 속한 한 의원은 통화에서 "안철수계를 잡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여론조사를 보면 안 전 의원의 비호감도가 주요 대권 주자 중 1위"라며 "독자 행동은 어려울 것이다. 늦게라도 새보수당에 합류하는 것 외엔 답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보수당에 맞서 '제3지대 재창당'을 추진하는 당권파에서는 내부 잡음이 나오고 있다.

일부 당권파 의원은 최근 손 대표 면전에서 '유승민계가 탈당하면 손학규 대표도 즉각 2선으로 후퇴해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한 관계자가 통화에서 전했다.

이에 손 대표는 "유승민계 의원들이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을 진정한 '제3지대 정당'으로 재창당하는 데 초석을 놓은 뒤 물러나겠다"며 '즉각 용퇴론'에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권파 내부에서도 손 대표의 거취를 놓고 신경전이 불거진 모양새다.

한 당권파 의원은 통화에서 "손 대표가 그간 안철수·유승민계에 맞서 처절하게 싸운 점에 대한 지분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손 대표가 직접 나서면 '제3지대 재창당'은 더 어려워진다. 어쩔 수 없는 용퇴 요구"라고 말했다.

bangh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15 06: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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