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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구룡공원 2구역 사유지 매입 차질 빚을 듯

송고시간2019-12-13 18:12

시의회 농업정책위, 토지 매입비 100억원 중 50억원 삭감

도시건설위, 시내버스·공영버스 업체 지원 예산도 대폭 삭감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시의 구룡공원 사유지 매입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 구룡공원
청주 구룡공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는 13일 내년도 시 예산 심사에서 장기 미집행 공원녹지 조성예산 200억원 가운데 구룡공원 토지매입 50억원을 삭감했다.

시는 내년에 민간개발을 추진하지 않는 구룡공원 2구역 가운데 토지주들이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요청하는 토지 매입을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상임위원회에서 50억원이 삭감됨에 따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 예산이 부활하지 않으면 시의 구룡공원 토지매입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더욱이 임대계약을 하는 지주협약을 통해 도시계획 시설도 묶어두기 위한 시와 토지주들의 협상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구룡공원 2구역을 도시공원을 보전하는 것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농업정책위원회는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곳의 토지 우선 매입 등 구체적인 토지매입계획을 세운 뒤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며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천공원 등 12개 공원의 토지 매입예산 100억원은 원안대로 농업정책위원회를 통과했다.

한편 이날 도시건설위원회는 시내버스와 공영버스 업체에 지원하는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공영(마을)버스 운행손실 보조금이 88억1천만원 가운데 35억3천만원이 삭감됐고,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손실금 지원 예산도 83억1천만원 가운데 16억6천만원이 깎였다.

시내버스 무료환승 보전 예산(121억8천만원) 역시 24억천만원이 감액됐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8월 시내버스 등의 요금이 인상됐다는 이유를 들어 버스회사에 대한 지원금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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