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포스코, 철도 교량 소음·진동 저감 기술 개발
송고시간2019-12-13 14:57
소음 5.6%·진동 38% 감축 효과 확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3일 철도 교량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기술을 포스코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강철 교량 상판 내부에 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혼합 반죽한 모르타르(두께 15㎝)를 시공해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원리다.
경춘선 춘천 고가교에 시험 시공해 모니터링한 결과 소음은 5.6%, 진동은 38%가량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 기술을 설계단계부터 반영해 철도 교량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친환경 철도건설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13 14: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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