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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주촌선천지구 악취 배출허용기준보다 최대 29배 높아

송고시간2019-12-11 11:19

시, 악취관리지역 지정하고 관련 조례 제정 추진

김해시청
김해시청

[연합뉴스TV 제공]

(김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가축분뇨로 주민 악취 민원이 많은 김해 주촌선천지구 악취배출원에서 악취 정도가 배출허용기준보다 최대 29배수 높은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김해시 '주촌선천지구 악취저감 방안 종합용역'에 따르면 주촌선천지구 인근 8개 사업장 중 7개 사업장에서 기준을 초과한 악취가 배출됐다.

이번 용역은 올해 중순께 주촌선천지구 인근 악취배출원 8곳과 주거지역 4곳에서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용역 결과 64개 시료 중 15개 시료가 악취 기준을 초과했으며 시점은 주간 5회, 야간 10회로 확인됐다.

특히 주촌면 한 축사에서는 배출 기준보다 29배수 높은 악취가 나기도 했다.

아파트 밀집 구역에도 희석배수 최대 10배가 측정되며 시는 해당 지역에 민원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악취배출허용 기준은 희석배수 15배이다.

희석배수는 악취가 나지 않을 정도로 희석하는 데 필요한 깨끗한 공기량을 뜻한다.

가령 희석배수 15배일 경우 100㎖ 악취가 나지 않으려면 일반 공기 1500㎖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주촌선천지구 인근 7만1천555㎡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 내년 2월께 이곳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악취는 현장 공기를 수집한 뒤 전문기관에 측정 의뢰하고 희석배수를 계산하는 식으로 이뤄진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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