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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사 없기를' 갈등 속 동아시안컵에서 만나는 중국과 홍콩

송고시간2019-12-11 10:27

18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서 일전…양측 응원단 충돌 우려

축협 예의주시, 당일 관중 반입 물품도 살필 예정

경찰·부산시도 초긴장…경비인력·질서유지 인력 배치키로

동아시안컵 격돌하는 중국·홍콩 축구 대표팀 감독
동아시안컵 격돌하는 중국·홍콩 축구 대표팀 감독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홍콩·중국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들이 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리톄 중국 감독대행, 오른쪽은 핀란드 출신 미카마티 페테리 파텔라이넨 감독. 2019.12.9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중국과 홍콩 축구 대표팀 맞대결을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 팀은 오는 18일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 챔피언십' 마지막 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맞붙는다.

동아시안컵은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5개국 8개 팀이 참가해 10일부터 9일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구덕운동장 2곳에서 열린다.

지난 6월 송환법 반대를 계기로 시작된 홍콩 민주화 시위로 중국과의 갈등 정국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시작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앞서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 팀 감독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말을 아꼈다.

특히 경색된 중국·홍콩 관계에서 양 팀 응원단이 충돌할 우려도 있어 주최 측인 대한축구협회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장대응팀을 통해 중국·홍콩, 한일전이 열리는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 특히 집중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인원을 많이 배치하고, 사전 미팅도 여러 차례 가지는 한편 관중 반입 물품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살필 예정이다.

부산시도 18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질서유지 인력을 추가로 배치한다.

경찰 역시 경기 당일 운동장 안팎에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1일 홍콩에서 열린 2022 월드컵 축구 홍콩·이란 예선전에서는 홍콩 팬들이 경기 시작 직전 중국 국가가 연주되자 일제히 야유를 보내고 등을 보이고 돌아섰다.

홍콩 팬들은 대신 송환법 반대 시위의 주제가인 '홍콩에 영광을' 노래를 불렀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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