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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천억원 이상 '벤처천억기업' 587개…총매출 134조원(종합)

송고시간2019-12-10 18:18

총종사자수 재계 2위 규모…금탑산업훈장에 가스트론 최동진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연간 매출 1천억원을 넘는 '벤처천억기업'이 매년 늘어 지난해 587개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134조원, 평균 매출은 2천315억원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10일 '2019년 벤처천억기업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 엘타워에서 벤처천억기업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벤처천억기업 기념행사
벤처천억기업 기념행사

[벤처기업협회 제공]

벤처천억기업 조사는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10만3천559개사) 중 지난해 매출 1천억원 이상 기업의 경영성과를 재무제표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천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 출신 기업은 전년도(572개사)보다 15개사(2.6%) 증가한 587개사였다.

2005년 68개를 시작으로 2016년 처음으로 500개를 돌파했고, 2017년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업력은 24.9년이었으며,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비율은 각각 3.1%, 65.9%, 31%였다.

[표] 벤처천억기업 비중

기업규모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합계
비중(개수) 3.1%(18개) 65.9%(387개) 31%(182개) 100%(587개)

총 매출은 134조원으로,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전년과 같은 11개였다.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천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신규 벤처천억기업 58개사의 매출액 증가율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천239억원으로, 전년(789억원) 대비 57.0% 급증했다.

벤처천억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22만5천422명으로, 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391명으로 조사됐다.

중기부는 벤처천억기업의 총 종사자 수와 매출액을 국내 5대 그룹과 비교하면 각각 재계 2위와 4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또 벤처기업협회의 별도조사에 따르면 벤처천억기업 중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업 비중은 22%로, 이들 기업은 다른 벤처천억기업들보다 매출액과 고용, 영업이익 등에서 나은 성과를 나타냈다.

[표] 4차벤처천억기업과 비(非)4차벤처천억기업 비교

4차벤처천억기업 非4차벤처천억기업 비 고
기업수(개) 130 457 22.1%
종사자수(명) 483 364 1.3배
종사자증감률(%) 7.2 1.9 3.8배
매출액(억원) 3,164 2,071 1.5배
매출액증가율(%) 10.9 3.1 3.5배
영업이익(억원) 527 121 4.4배
순이익(억원) 398 81 4.9배
연구개발비(억원) 116 29 4.0배

한편 중기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우리나라 벤처창업 생태계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포상했다.

전체 포상 규모는 훈장 2점, 포장 3점, 대통령 표창 17점, 국무총리 표창 18점, 중기부장관 표창 139점 등 총 총 179점이다. 올해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탑 산업훈장이 주어진 데 이어 은탑산업훈장이 첫 수여됐다.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은 가스트론의 최동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은 피앤이솔루션의 김용을 대표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이스트소프트의 정산원 대표, IEN한창의 장연덕 대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백여현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벤처천억기업 기념행사
벤처천억기업 기념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스트론의 최 대표는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산업용 가스감지기의 국산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하고, 안전기기 대표기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의 김슬아 대표는 국내 최초 '샛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성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박영선 장관은 "벤처천억기업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든든한 기둥이자 후배 기업들의 롤모델"이라면서 "3차산업혁명 시기였던 1990년대 말 벤처인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창업 활성화로 외환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축적된 벤처인들의 힘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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