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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헌혈자에 1만원권 지역화폐 지급한 뒤 헌혈 20% 급증

송고시간2019-12-09 14:18

(하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하남시가 헌혈 참여자에게 1만원 상당의 지역화폐(하머니)를 지급하자 헌혈자가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헌혈 (PG)
헌혈 (PG)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9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지역 혈액관리기관인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산하 헌혈의집 하남센터에서 헌혈(전혈, 성분헌혈)을 한 사람에게 1만원의 지역화폐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내용의 '헌혈 장려 개정조례'가 지난 7월 시행됐다.

헌혈자에게 지역화폐를 지급하기로 한 것은 하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하남시는 이후 추경예산에 관련 사업비 500만원을 확보, 지난 10월 30일 헌혈의집 하남센터에 1만원권 지역화폐 500장을 지원했다.

헌혈의집 하남센터는 지난달 1일부터 혈액의 모든 성분을 헌혈하는 '전혈 헌혈자'를 대상으로 1만원권 지역화폐를 지급했고 지급받은 지역화폐 500장은 지난달 23일 모두 소진됐다. 수혈용 혈액이 크게 부족한 점을 고려해 성분헌혈의 경우 일단 지급대상에서 제외했다.

지난달 헌혈의집 하남센터를 찾은 전체 전혈 헌혈자는 지역화폐를 지급받은 500명을 포함해 모두 5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28명보다 88명(20.6%) 늘어난 수치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관계자는 "헌혈 경험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지역화폐 지급을 홍보했다"며 "헌혈자 수가 들쭉날쭉하지만 지난달 헌혈자가 증가한 것은 지역화폐 덕을 크게 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내년 본예산안에 헌혈 장려를 위한 지역화폐 지원 사업비 1천만원을 편성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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