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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중동 1만4천명 추가파병설에 "완전히 잘못된 보도"

송고시간2019-12-07 02:33

"검토 않는다" 공식 부인…트럼프도 트윗으로 "가짜뉴스" 비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이 이란의 군사적 위협 대응을 위해 중동 추가파병을 검토한다는 보도에 대해 미 국방장관이 나서서 공식 부인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국방부가 반복해 밝혔듯이 우리는 중동에 1만4천명의 추가병력을 보내는 걸 전혀 검토하거나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이런 보도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방부는 적들의 향후 조치에 대응할 준비가 언제나 돼 있지만 중부사령부에 1만4천명의 병력을 보내는 것을 검토하지 않는다. 이 보도는 틀렸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밤 트위터에서 "우리가 1만2천 병력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보낸다는 얘기는 틀렸거나 좀 더 정확히 하면 가짜뉴스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같은날 오후 중동 추가파병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추후 발표하겠다"면서 즉답을 하지 않았다.

중동 추가파병설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4일 보도로 시작됐다. WSJ는 복수의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중 중동에 1만4천명 규모의 추가 파병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10월 시리아에서의 미군 철수를 결정, 이슬람국가(ISIS) 격퇴에 협조해온 쿠르드족을 터키의 군사공격에 노출시켰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런 와중에 중동 추가파병설이 흘러나오면서 철수 방침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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