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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공동시장, 시장개방 확대 모색…대외공동관세 인하 협의

브라질서 각료회담·정상회의 개최…EU와 FTA 체결 문제도 의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대외공동관세(TEC) 인하를 포함한 시장개방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은 역외 블록이나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에 TEC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메르코수르의 보호주의 장벽으로 인식돼 왔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메르코수르는 이날부터 이틀간 브라질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 주(州) 벤투 곤사우비스 시에서 열리는 경제·외교 각료회담과 정상회의를 통해 TEC를 낮추는 방안에 관해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브라질 뉴스포털 UOL]
지난 7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메르코수르 정상회의 [브라질 뉴스포털 UOL]

현재 메르코수르의 6개월 단위 순번 의장국인 브라질은 TEC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좌파 성향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은 TEC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코수르-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문제도 의제에 오른다.

메르코수르와 EU는 지난 6월 말 FTA 체결에 합의했다. 이 문제 역시 페르난데스 당선인이 아르헨티나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다며 합의 수정을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각료회담과 정상회의에는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남미지역 모든 국가가 초청됐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는 대통령, 우루과이에선 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의 페르난데스 당선인과 우루과이의 루이스 라카예 포우 대통령 당선인은 초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으나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현재 볼리비아가 가입 절차를 밟고 있고 칠레·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가이아나·수리남은 준회원국이다.

메르코수르 회원국과 준회원국 국기 [브라질 외교부]
메르코수르 회원국과 준회원국 국기 [브라질 외교부]

한편, 아르헨티나에 좌파정권이 출범하면서 앞으로 메르코수르 운영이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관측된다.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좌파정권이 시장개방을 거부하면 메르코수르를 탈퇴하거나, 파라과이·우루과이와 공조해 아르헨티나의 회원 자격 정지를 추진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좌파정권이 출범해도 실용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해 기존의 강경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언제든 페르난데스 당선인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05 02: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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