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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집회 바로 옆에서 "소녀상 철거하라" 맞불 집회

'반일종족주의' 저자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도 참석
빨간색 목도리 한 소녀상
빨간색 목도리 한 소녀상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빨간색 목도리가 둘려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가 열린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4일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가 열렸다.

4일 오후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 '한국근현대사연구회' 등은 수요집회 진행 장소 옆에서 맞불 기자회견을 열고 "소녀상을 철거하고 수요 집회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두 집회는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시각에 진행됐지만, 다행히 충돌은 없었다.

이들은 "소녀상은 역사를 왜곡하고 한일 관계를 악화시킨다"면서 "(소녀상을) 공공장소에 전시해 대중에게 억지로 정서적 공감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요집회에 대해서도 "사실상 불법 집회"라고 주장하면서 "외교 공간 100m 이내 시위는 금지되는데도 수요집회는 기자회견 형식으로 매주 개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제 징용의 강제성을 부정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책 '반일종족주의' 저자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발언대에 올라 "소녀상은 역사 왜곡을 퍼뜨리게 한다"고 주장하고 수요집회 중단을 촉구했다.

o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04 21: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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