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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中기업인 대표단 접견…'기업 협력 다변화' 공감대

이총리 '3국 공동진출·투자협력' 당부…새만금 단지 투자 권유도
中측, '국제정세 급변' 거론하며 '협력 다각화' 의사 밝혀
악수하는 이낙연 총리-쩡페이옌 이사장
악수하는 이낙연 총리-쩡페이옌 이사장(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와 쩡페이옌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이사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한중 고위급 기업인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12.4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의 중국 측 위원들과 만나 경제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접견에는 위원장인 쩡페이옌(曾培炎) 중국 중국경제교류센터(CCIEE) 이사장을 비롯해 중국 측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여기에는 저우쯔쉐(周子學) 중심국제반도체제조(SMIC) 회장, 쥐웨이민(居偉民)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사장, 쑨인환(孫蔭環) 이다 그룹 회장 등 중국의 10개 주요 기업 인사가 포함됐다.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의 한국 측 위원장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위원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함께했다.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는 2017년 12월 대한상공회의소와 CCIEE의 업무협약으로 신설된 민간 고위급 대화 채널로, 양국의 주요 경제계 인사와 전직 정부 인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중 수교 이후 양국의 경제·문화·인적 교류 등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도 양국 경제 협력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상용화했고 중국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등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양국이 상호보완적 발전 관계로 나아간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새만금 산업단지'가 중국에 인접해 있고 개발이 가속화하고 있어 중국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가진다면 서로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신남방·신북방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의 접점으로서 3국에 공동진출하고 투자 협력하는 방안도 당부했다.

쩡 이사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 협력을 더욱 다각화하고 민간교류를 증진하는 등 양국 관계가 심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더 높은 수준의 개방을 통해 예측 가능한 투자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중 간 상호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양국 간 고위급 기업인 등의 교류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확대·강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중국 측 위원들은 오는 5일 대한상의가 CCIEE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2회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 참석 등을 위해 방한했다.

인사말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인사말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한중 고위급 기업인 면담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9.12.4 pdj6635@yna.co.kr

yum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04 19: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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