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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간헐적 강한 저수온 예상…양식생물 사전관리 필수

2017∼2018년 겨울 저수온 특보 때 폐사 피해금액 103억원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올겨울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일시적인 강한 한파에 따른 간헐적인 저수온이 예상돼 양식장의 철저한 사전관리가 요구된다.

4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겨울 우리나라 해역 수온은 평년보다 1도 내외로 높게 나타나겠다.

다만, 서해와 남해 일부 연안과 내만에서는 간헐적인 저수온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올해 11월 우리나라 해역 수온은 평년보다 0.5∼1도 높았다.

최근 우리나라 표층 수온 분포 경향
최근 우리나라 표층 수온 분포 경향[국립수산과학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올겨울에는 강한 엘니뇨나 라니냐 발생은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대마난류 세력은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을철 북극 얼음 면적을 비롯해 카라·바렌츠해 해빙 면적의 급격한 감소 탓에 겨울철에 간헐적으로 강한 한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수과원은 설명했다.

수과원에 따르면 가을철 북유럽 인근 카라해·바렌츠해의 해빙 면적이 감소하면 대기로 방출되는 태양 복사열이 증가해 하층 대기를 팽창시킨다.

바렌츠해 남쪽 우랄산맥 부근에 고기압 장벽이 형성돼 북반구 제트기류 흐름을 가로막으면서 크게 굽이치게 만든다.

결국에는 우리나라 쪽으로 북극 상층 찬 공기가 유입되게 된다.

겨울철 저수온기에는 양식생물 대사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사육관리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저수온 특보 발령 해역도
저수온 특보 발령 해역도[국립수산과학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017∼2018년 겨울 저수온 특보발령 기간은 84일이었고, 생물 폐사로 인한 피해 금액은 103억원에 달했다.

2018∼2019년 겨울에는 저수온 특보발령 기간이 62일이었고, 생물피해 금액은 없었다.

저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4도 이하로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거나 평년대비 2도 이하 급격한 수온 변동으로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때 발령된다.

저수온에 의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저수온이 오기 전에 출하하거나 사육밀도를 조절하고 고품질 사료를 공급하는 것이 좋다.

육상수조식 양식장에서는 보온덮개나 비닐 설치로 한파에 대비하고, 내만 얕은 곳의 해상가두리 양식장은 미리 월동장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축제식 양식장에서는 사육 수심을 최대한 깊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최완현 수과원장은 "올겨울에도 수과원이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와 대응 요령을 잘 익혀서 저수온 양식생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수과원은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 누리집(www.nifs.go.kr/risa)에서 전국 105개 연안의 실시간 수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pitbul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04 17: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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