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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악화에도 日젊은이 한국어 학습 열기 '후끈'

한국어능력시험 일본 응시자 5년 연속 증가…"K팝 등 영향"
일본 돗토리현에서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장면
일본 돗토리현에서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장면[오사카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한일 관계는 악화했지만, 한국어를 공부하는 일본 젊은이들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의 보도에 의하면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일본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1997년에는 응시자가 약 1천500명 정도였는데 올해 이 시험을 신청한 이들은 2만7천명에 달했다.

작년 10월 징용 피해자에게 일본 기업이 배상해야 한다는 한국 대법원판결이 나온 가운데 한일 관계가 악화했지만, 한국어능력시험 신청자는 2018년보다 10% 정도 늘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 시험 응시자는 5년 연속 늘었으며 10년 새 약 2.6배로 신장했다.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는 여성과 젊은 층이 많다.

올해 10월 신청자 약 1만1천명 가운데 90% 정도가 여성이며 10대와 20대가 약 80%를 차지했다.

각급 교육기관의 한국어 수업도 인기를 끌고 있다.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구에 있는 간토코쿠사이(關東國際)고등학교의 경우 2000년에 입학생 6명으로 한국어 코스를 시작했는데 현재는 정원(40명)의 2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한국어 학습자는 K팝이나 드라마 등 한국에 대한 문화적 관심 증가와 맞물려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토코쿠사이고등학교 관계자는 "K팝 유행을 계기로 놀랄 정도로 지원자가 늘었고 줄어들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학교 졸업생 가운데 매년 10명 정도가 한국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교토산교(京都産業)대학은 2014년에 한국어 전공 과정을 설치했는데 영어 전공 과정에 맞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04 16: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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