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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승격했지만' 광주FC 운영비 오히려 줄어…운영 비상

올해 60억원에서 내년 50억원만 편성…80억원 지원 약속도 안 지켜
광주시 "내년에 추가 편성, 후원 늘리겠다"
광주FC '우리 우승했어요'
광주FC '우리 우승했어요'(서울=연합뉴스) 광주FC 선수들이 2019년 11월 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전남 드래곤즈와 광주FC 경기를 마친 뒤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1부 리그로 승격한 광주FC의 운영비가 오히려 감소해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4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내년도 광주FC 운영 지원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광주시는 내년도 운영비로 50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올렸다.

시는 2011년 창단한 광주FC에 매년 60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했으나, 이번에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50억원만 편성했다.

나머지는 내년 추경 예산안에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최근 광주FC 지원 근거인 '광주 시민프로축구단 지원 조례'를 개정하면서 2022년까지 매년 6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부 리그의 운영비가 최소 100억원이 넘게 들어가는 만큼 운영비 지원 확대가 아닌 동결(축소)에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시는 1부 리그 수준에 맞는 지원을 약속하며 당초 내년부터 80억원으로 운영비를 늘리겠다고 했으나, 이마저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추가로 운영비를 확보하는 한편 입장권 구매, 후원 등으로 지원을 늘린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1부 리그에서 뛰더라도 또다시 운영난에 발목 잡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벌써 제기된다.

창단 2년 만인 2012년 2부 리그로 강등된 광주FC는 선수단의 고군분투로 2015년 1부 승격을 이뤄냈지만, 선수단을 팔아 근근이 버티다가 2017년 다시 2부로 추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운영비가 없어 선수를 팔고, 선수가 없으니 성적이 추락하고, 1부 리그로 승격하지 못하니 후원이 없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내년부터 광주FC가 사용할 축구 전용구장도 축구 이외에 다른 경기에 활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만들고 있어 '반쪽짜리'라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광주시의회 최영환 의원은 "1부 리그 승격에 맞춰 운영비를 더 늘려야 하는데, 시에서 오히려 줄어든 예산안을 들고 왔다"며 "운영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광주FC 관계자는 "내년 3월 개막에 맞춰 준비를 끝내야 하는데 운영비가 2부 수준으로만 확보돼 비상이다"며 "어렵게 승격한 만큼 시의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04 15: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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