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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퇴진 반정부 집회?…태국 총리 '코웃음' vs 야권 '경고'

"평화로운 시기에 타당하냐" vs "대규모 시위 조건 무르익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왼쪽)와 타나톤 중룽르앙낏 퓨처포워드당 대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왼쪽)와 타나톤 중룽르앙낏 퓨처포워드당 대표[AP/EPA=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에서 내달 초 반정부 집회 개최가 추진되면서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약 5년 만에 치러진 총선에서 군부가 재집권에 성공했음에도 별다른 정치적 소용돌이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3당의 리더이자 야권 차기주자 중 한 명인 타나톤 중룽르앙낏 퓨처포워드당(FFP) 대표에 대해 최근 헌법재판소가 의원직 상실 결정을 내린 데 따른 '정치적 후폭풍'으로 양상이 다소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학생연합(SUT)이란 단체는 한 달여 뒤인 내년 1월에 쁘라윳 총리 퇴진을 촉구하는 달리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영어 행사명은 '독재자'(Dictator)에 반대하는 달리기 대회'로 지어졌다.

SUT는 휴일인 12일 방콕 중심부에서 이 행사를 연다는 계획이다.

그러자 쁘라윳 총리 지지자들도 페이스북을 통해 총리 지지 달리기 행사를 갖겠다며 '맞불'을 놓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쁘라윳 총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과 같은 평화로운 정치적 상황에서 이 같은 (총리 퇴진을 촉구하는) 정치적 행동이 타당한지는 결국 우리 사회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은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1992년 태국 민주화운동 희생자 가족 지원 단체인 '1992년 검은 5월 희생자 가족 위원회'의 아둔 키우보리분 회장은 지난 1일 악화하는 정치·경제적 상황이 언제라도 폭력적인 거리 시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둔 회장은 경고 징후가 보인다면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날 수 있는 조건들이 "거의 무르익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월 12일 예정된 쁘라윳 총리 퇴진 촉구 달리기 대회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의원직을 상실한 타나톤 대표도 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배 세력의 당 해산 시도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시민들의 분노는 실제로 있다"며 "내달 달리기 대회 형식으로 진행될 반정부 시위는 연립정부를 향한 국민의 정서를 보여줄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나톤 대표는 그러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고 "폭풍이 올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sout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04 16: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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