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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전 키움 감독 "손혁 신임 감독이 잘 이끌 것"

프로야구 대상, 감독상 수상한 장정석 전 감독
프로야구 대상, 감독상 수상한 장정석 전 감독(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장정석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감독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9.12.4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고도 재계약에 실패한 장정석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시상대에 섰다.

장 전 감독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장 전 감독은 올해 키움의 정규시즌 3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지휘했다.

순조로운 재계약이 예상됐지만, 장 감독은 재계약에 실패했다. 키움은 손혁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키움은 "이장석 전 대표가 장 전 감독의 재계약을 지시한 의혹이 제기됐다"며 재계약 불발 이유를 설명했다.

장 전 감독은 "이 전 대표의 재계약 언급은 응원과 덕담으로 여겼다"고 반박했다.

재계약 불발 논란 이후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장 전 감독은 "올 시즌에 같이 고생한 키움 코치진과 선수들, 프런트의 노력으로 제가 이 자리에 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에 '젊은 선수들이 이끄는 팀'이라는 색깔을 입힌 장 감독은 "야구는 선수들이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매년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성적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지도자들은 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선수들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지금도 기분이 좋고, 마지막까지 상을 주셔서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선수들은 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 무궁무진하다"며 "새로 부임한 손혁 감독이 잘 이끌어서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덕담을 보냈다.

조아바이톤상을 받은 키움 타자 이정후는 장 전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정후는 수상 소감을 말하며 "장정석 감독님께서 신인 때부터 많은 기회를 주셨다. 감독님 앞에서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 앞으로 더 잘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04 12: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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