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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유조선 6척 블랙리스트 지정

MLB 소속 야구선수의 베네수엘라 리그 참여는 허용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3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친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3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친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기업 PDVSA 소유의 유조선 6척을 거래 제한 대상(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AP·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선박이 쿠바에 석유를 운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미 국민이나 기업은 이들 선박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쿠바는 석유 공급의 대가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안보와 첩보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쿠바와 베네수엘라가 선박 명칭을 변경함으로써 미국의 경제 제재를 우회해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쿠바로 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야구 리그(LVBP)와 관련된 거래에 대해서는 제재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 조치에 따라 미 메이저리그(MLB) 구단이나 마이너리그 구단과 계약한 선수들도 베네수엘라 야구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됐다.

MLB는 미 정부의 승인이 날 때까지 리그 소속 선수들이 베네수엘라 리그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 제재로 지난달 시작한 베네수엘라 야구 리그는 스타 선수들 없이 관중석이 거의 빈 채 출범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 행정부는 마두로 대통령의 축출을 겨냥해 PDVSA와 많은 베네수엘라 관리들을 상대로 경제 제재를 부과했다. 이번 블랙리스트 추가 지정은 마두로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미국을 포함한 50여 개 국가는 2018년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선에 부정이 개입했다며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를 합법적인 베네수엘라 대통령으로 인정한 상태다.

sisyph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2/04 08: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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