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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박 3선 강석호, 내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비박(비박근혜)계 3선인 강석호 의원이 3일 국회에서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다.

강 의원실 측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 중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 지역구인 강 의원은 그동안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차기 원내대표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강 의원은 "제가 현재의 강 대 강 대치 국면을 풀 적임자라고 판단한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체된 원내 분위기를 바꿀 새로운 원내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 종료된다. 나 원내대표는 그간 20대 국회 의원 임기 만료까지 원내대표 임기를 연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왔다.

당헌·당규상 국회의원 잔여 임기가 6개월 이내일 때는 의원총회 결정에 따라 의원 임기 만료까지 원내대표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경선 출마자가 나오면 원내대표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규정도 있어서, 향후 의총에서 나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경선 출마자가 복수로 나온다면 재신임 여부와 관계 없이 경선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4선의 유기준 의원 등도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의하는 강석호 의원
질의하는 강석호 의원10월 15일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이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wis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02 22: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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