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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일의회대화 보류…'일왕 위안부 사죄' 발언 문제삼아"

문희상 의장 수차례 사과…일본 정치권 계속 반발하는 듯
2018년 2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의회 미래대화 개회식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8년 2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의회 미래대화 개회식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2016년 시작된 한일 양국 국회의 교류 행사인 '한일의회 미래대화'가 올해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희상 한국 국회의장이 지난 2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일왕이 사죄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문제 삼아 일본 측이 올해 한일의회 미래대화를 보류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왕의 사죄가 필요하다는 문 의장의 발언에 대한 일본 측의 반발이 뿌리 깊고 한일의회 미래대화를 계기로 문 의장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에 대한 혐오감으로 인해 올해 행사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문 의장은 일왕의 사죄가 필요하다는 발언에 대해 앞서 반복해 사과의 뜻을 표명했음에도 일본 정치권은 이를 계속 문제 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중의원 간부 사이에는 '문 의장이 사죄 요구 발언을 철회하지 않았다'는 불신감이 남아 있으며 결국 올해 행사를 보류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

문 의장은 올해 2월 보도된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키히토(明仁) 당시 일왕을 '전쟁범죄의 주범 아들'이라고 칭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총리나 곧 퇴위하는 일왕의 한마디면 된다. 고령 위안부의 손을 잡고 진정 미안했다고 말하면 그것으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

일본 중의원 사무국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올해 한일의회 미래대화를 개최할지 여부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이 없다면서도 "올해 일본이 개최할 차례지만 아직 일정을 조율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일의회 미래대화는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를 미래 지향적으로 논의하자는 취지로 2016년 5월 도쿄에서 처음 열렸다.

2017년에는 일본 중의원 해산과 총선으로 인해 열리지 않았고 작년에는 서울에서 열렸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2/02 15: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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