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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아우슈비츠' 형제복지원 모형 공개…인권주간 기획전

송고시간2019-12-01 10:57

형제복지원 특별법을 제정하라
형제복지원 특별법을 제정하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2일부터 10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2019년 인권주간 기획전(상처를 짓다)'을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다양한 상처의 기억을 한 자리에 모아 각자 방식대로 이야기하고 이러한 작업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자리다.

형제복지원사건 피해 생존자인 한종선 작가 그림 23점, 형제복지원 모형 전시를 주축으로 상처 치유에 작품 활동을 한 작가(이강석·이유라·이난영·김신윤주·박미·엄문희·정진영)가 함께한다.

한 작가는 '한국판 아우슈비츠'라고 할 정도로 끔찍한 인권유린이 자행된 형제복지원 모형을 만드는 과정을 2일, 5일, 10일 공개한다.

2일 특별행사 '상처를 말하다'에서 참여 작가들이 모여 상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난영 작가 '상처를 빗다', 전시 기간 서로의 상처를 담아 만들어진 작품을 조각보로 감싸 안는 김신윤주 작가 퍼포먼스, 유은주 무용가 공연이 2일과 10일 각각 펼쳐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인권은 개인의 다양한 상처를 편견 없이 바라보고 존중하는 데서 비롯된다"며 "형제복지원사건 피해자 아픔뿐만 아니라 전시를 보면서 크고 작은 아픔도 서로 나누고 치유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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