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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일보 "미국식 인권·민주는 모두 허위" 맹비난

송고시간2019-12-01 10:28

"美, 인권 몽둥이로 적반하장…중화민족 부흥 못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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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8일 오후 홍콩 센트럴 에딘버러 광장에서 열린 미국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 통과 추수감사절(ThanksUSA) 집회에서 시민들이 휴대전화 불빛을 비추고 있다. 2019.11.28 yatoya@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미국의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법안(인권법) 제정으로 미·중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미국식 인권과 민주주의는 모두 허위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인민일보는 1일 "미국식 '인권'과 '민주'는 허위"라는 제하의 1면 논평에서 중국에게 이중 잣대를 들이대지 말라고 비판했다.

인민일보는 "미국이 홍콩 인권법을 만들었는데 이는 공공연하게 국내법으로 중국 내정을 포악하게 간섭하고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라면서 "이는 미국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이중 잣대와 허위로 가득찬 패권 논리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에 대해 중국 정부와 인민은 단호히 반대했고 전 세계 정의의 힘도 한목소리로 비난했다"면서 "홍콩인권법은 홍콩을 교란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홍콩 시위대 '미국에게 보내는 감사의 뜻'
홍콩 시위대 '미국에게 보내는 감사의 뜻'

(홍콩=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8일 오후 홍콩 센트럴 에딘버러 광장에서 열린 미국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 통과 추수감사절(ThanksUSA) 집회에서 시민들이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2019.11.29 yatoya@yna.co.kr

신문은 "이는 인권과 민주주의라는 취지에 어긋난 것"이라면서 "미국의 일부 정치인은 이데올로기적 색안경을 쓰고 헐뜯고 파괴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인민일보는 "그들은 홍콩에서 몇 달씩 지속된 급진적 폭력 범죄를 외면하고 미화하면서 흑백을 전도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인권을 주장하지만 인종 차별, 성차별, 총기 폭력 등 미국 내 인권 침해가 더 심각하다고 반박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인권이 이처럼 열악한데도 인권이라는 몽둥이를 휘두르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인다"면서 "미국은 인권과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국제 규칙과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홍콩 인권법은 인권과 민주주의라는 이중 잣대와 편견, 오만, 공갈, 협박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이런 미국의 치졸한 심보는 중국 인민을 하나로 뭉치게 할 뿐 중화민족의 부흥을 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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