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美 역대최대 폭풍쇼핑…'추수감사절·블프' 13조원 클릭(종합)

송고시간2019-12-01 04:15

온라인 쇼핑 블프 74억불·추수감사절 42억불…사상최대

사이버먼데이도 94억불 전망…"삼성TV, 최고 인기제품 중 하나"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본격화한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의 '폭풍 쇼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이 더욱 위세를 떨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한 의류매장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한 의류매장

[로이터=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하루 동안 미국 내 온라인 쇼핑은 74억달러(약 8조7천32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또 하루 기준 지난해 사이버먼데이 당시 기록한 79억달러 다음으로 두 번째 규모다.

소비자들의 1인당 평균 쇼핑액은 168달러로 나타났다. 작년보다 거의 6% 늘어났으며, 이 역시 블랙프라이데이 역사상 최대 규모다.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전인 지난 28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에 이뤄진 온라인 쇼핑도 42억달러로 집계됐다. 추수감사절에 온라인 매출이 4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며, 역대 최대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이틀간 116억달러(약 13조6천880억원)어치의 폭풍 쇼핑을 한 셈이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또 오는 12월 2일 사이버먼데이에는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18.9% 늘어난 9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사이에 낀 이번 주말(30일~12월 1일)에도 미 소비자들의 폭풍 쇼핑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 CNBC 방송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FrozenⅡ) 인형과 'FIFA 20 ', 'Madden 20' 등과 같은 비디오 게임, 애플의 에어팟, 삼성전자의 TV 등이 가장 인기 있는 품목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쇼핑매장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쇼핑매장

[로이터=연합뉴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연말까지 이어지는 전체 쇼핑시즌에 총 온라인 매출 규모가 1천43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말 쇼핑 시즌은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거쳐 12월 말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한 달 남짓 이어진다.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기간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6일 짧아졌다. 소비자들의 연말 쇼핑 시즌이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다.

미 컨설팅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Bain & Co.)는 연말 쇼핑시즌의 총 온라인 매출 가운데 42%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미 언론은 미국 쇼핑객들이 오프라인 소매점에서는 점점 멀어지고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올해는 온라인 쇼핑의 위세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CNBC에 따르면 미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홈페이지는 추수감사절 당일 고객 접속이 몰리면서 한때 다운되기도 했다.

미 언론은 이런 폭풍 쇼핑의 배경으로 50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한 미국의 낮은 실업률과 꾸준한 임금 상승 등 미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를 꼽고 있다.

lkw777@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