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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풍향계] 미중 홍콩문제 갈등·국내외 경제지표 주목

송고시간2019-12-01 08:00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이번 주(12월 2~6일) 국내 증시는 미중이 홍콩 문제 및 무역협상을 놓고 벌이는 줄다리기와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홍콩인권법에 서명하면서 양국 간 정치적 대립이 증폭됐다.

이에 지난주 한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는 홍콩인권법을 둘러싼 미중 갈등으로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해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인권법 서명에 대해 중국 정부는 주중 미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따라서 미중 대립이 장기화하면서 이를 둘러싼 관련 뉴스 흐름에 따라 시장이 일희일비할 수 있다.

시장은 다만 결국 미중 무역협상은 양국의 정치적 대립과 별개 이슈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홍콩인권법 문제가 현재 진행 중인 무역협상의 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일제히 내놓았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도 "미국과 중국의 예비 무역협상은 타결까지 불과 수㎜ 남아 있다"는 미 행정부 고위 관료의 말을 인용하며 미중이 추수감사절 연휴 직후 1단계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인권법 통과에도 미국이 홍콩에 부여한 특별 지위가 향후 최소 1년간은 현재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점, 홍콩달러 환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는 점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한국 10월 수출입 실적(1일)을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제조업 경기 지표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오는 2일 발표된다.

한국 10월 수출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따르면 작년 동기보다 10.0% 감소해 9월(-14.8%)보다 낙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실제 수출 실적이 전망치보다 양호하면 경기 개선 기대가 커질 수 있다고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미중 제조업 PMI도 세계 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표여서 양호한 수치가 나오면 연말을 앞두고 주식시장의 바닥을 단단하게 다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증권사들이 지난 29일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005940] 2,080~2,150, 한국투자증권 2,060~2,140, 하나금융투자 2,100∼2,150, 케이프투자증권 2,050∼2,130 등이다.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 일정(현지시간 기준)은 다음과 같다.

▲ 1일(일) = 한국 11월 수출

▲ 2일(월) = 한국 11월 소비자물가, 중국 11월 차이신 제조업 PMI, 미국 11월 마킷 제조업 PMI, 미국 11월 ISM 제조업지수

▲ 3일(화) = 한국 3분기 GDP 잠정치

▲ 4일(수) = 중국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미국 11월 마킷 서비스업 PMI, 미국 11월 ISM 서비스업 지수

▲ 5일(목) = 한국 10월 국제수지, 유로존 3분기 GDP, OPEC 정기총회, 사우디 아람코 공모가 등 상장 세부사항 발표

▲ 6일(금) = 미국 11월 비농업 취업자 수

(도움말 =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케이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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