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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프랑스의 세계최대 혁신기업 육성공간 둘러본 박영선 장관

파리서 OECD 중소기업장관 회의 참석 뒤 '스타시옹 F' 둘러봐
"프랑스, 스타트업 대규모 투자해 성과… 우리도 내후년쯤 가시적 성과 낼 것"
(서울=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스튜어트 내쉬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MBIE)의 중소기업장관과 면담하는 모습.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스튜어트 내쉬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MBIE)의 중소기업장관과 면담하는 모습.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국의 스타트업·벤처 투자 활성화가 내후년쯤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소기업장관회의 참석과 프랑스의 스타트업 생태계, 인공지능(AI) 연구 동향 파악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박 장관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공간인 '스타시옹 F'를 둘러본 뒤 연합뉴스와 만나 "프랑스가 스타트업에 대규모로 투자해서 결과물을 내고 있듯이 우리도 내후년쯤에는 그 성과물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스타트업의 신입사원 모집이 대기업보다 더 많은 등 성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프랑스의 스타트업 육성과 벤처투자 촉진의 현장을 둘러본 소감에 대해 "2013년부터 스타트업과 4차산업혁명에 대규모 투자를 한 프랑스에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유럽에서도 프랑스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의 구축과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온 프랑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집권 이후 프랑스를 '스타트업 국가'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고서 IT 관련 벤처기업 육성책과 외국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장관이 이날 둘러본 스타시옹 F(Station F)는 프랑스의 통신 재벌 자비에 니엘이 2억5천만 유로(3천240억원 상당)를 투자해 2017년 문을 연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육성공간으로, 파리 13구 센강변 옆 베르시 지구의 3만4천㎡ 공간에 1천 개의 스타트업과 40개의 벤처투자사, 35개 정부 기관, 33개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가 입주해있다.

한국의 네이버는 스타시옹 F에 '스페이스 그린'이라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설치, 모바일 서비스와 콘텐츠·디지털 커머스 영역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맞춤형 멘토링과 소비자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박 장관이 스타시옹 F를 둘러볼 때는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현 코렐리아 캐피털 대표)도 자리를 함께 했다.

디지털 장관과 문화부 장관을 거친 행정가에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변신한 펠르랭 대표의 코렐리아 캐피털은 네이버로부터 거액을 투자받은 파트너로, 네이버는 코렐리아 캐피털을 통해 1억 유로(1천337억여원) 규모의 유럽 투자 펀드를 운용 중이다.

박 장관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를 상용화하고서 인공지능(AI)과 AI를 결합한 데이터가 풍부해 잠재력이 크지만 이런 점이 국내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면서 안타깝다는 심정도 드러냈다.

그는 "외국에서 요즘 한국의 스타트업 목록을 달라고 중소벤처기업부를 많이 찾아오는데, 5G 상용화와 AI 엔지니어링 파워를 갖춘 한국이 잠재력이 크지만 저평가된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면서 "특히 좁은 면적에 많은 사용자가 5G망을 이용하면서 양질의 데이터가 풍부하게 축적되는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이 5G와 AI를 접목한 데이터가 풍부해 이 부문의 혁신기술에서 세계의 테스트베드(시험장)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언론은 경제가 나쁘다고 하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꼭 그렇진 않다. (스타트업과 기술환경으로 볼 때) 한국의 장래가 밝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혁신기술 적용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다.

박 장관은 "대기업은 5G를 AI에 접목하는 것을 알아서 각자 하는데 중소기업은 비용이 많이 들기에 그러지 못한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플랫폼을 만들어서 숨어있는 소프트웨어 및 엔지니어링 파워와 아이디어를 빨리 개발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데이터센터'의 플랫폼을 만들고 그것을 AI에 접목하는 것을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nglae@yna.co.kr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29일 프랑스의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공간인 '스타시옹 F'(Staion F)를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최종문 주프랑스 대사, 오른쪽은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현 코렐리아 캐피털 대표).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29일 프랑스의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공간인 '스타시옹 F'(Staion F)를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최종문 주프랑스 대사, 오른쪽은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현 코렐리아 캐피털 대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30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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