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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연말정산 챙겨 '13월의 급여' 받으세요

송고시간2019-12-01 10:30

국세청, 연말정산 안내
국세청, 연말정산 안내

(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0일 정부세종청사 국세청에서 이판식 원천세과장이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안내를 하고 있다. 2018.12.20 cityboy@yna.co.kr

한 해를 보내며 연말에 어김없이 해야 하는 일, 연말정산이 다가왔다. 연말정산은 개정 취지에 따라 소득·세액 공제가 확대되거나 축소되고, 적용 제외가 되기도 한다. 조금이라도 변경되는 부분이 매년 있으니 미리 검토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연말정산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올해는 작년에 비하면 바뀌는 게 많지 않다. 다만, 2019년 귀속 연말정산에서는 공제의 경우 축소보다 확대된 부분이 많으니 유념해야 한다.

미처 소개하지 못하는 내용도 많지만 다음의 주요 사항만이라도 공제 요건과 적용 시기 등을 꼼꼼히 따져 중복공제, 또는 과다공제를 받지 않도록 하자.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

총 급여 7천만 원 이하 근로자가 2019년 7월 1일 이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 30% 소득공제율이 적용된다.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며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산후조리원 비용, 의료비 세액공제 적용

총 급여 7천만 원 이하 근로자가 '모자보건법' 제2조 제10호에 따른 산후조리원에 지출하는 비용으로, 출산 1회당 200만 원까지 의료비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산후조리원에 지출한 금액은 인터넷을 이용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해당 산후조리원으로부터 영수증을 받아 제출해도 된다. 단, 영수증에는 이용자의 이름과 이용액이 반드시 기재돼야 한다.

◇기부금 세액공제 확대

사회적으로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정기부금, 우리사주조합기부금, 지정기부금 등 고액 기부금의 기준을 '2천만 원 초과'에서 '1천만 원 초과'로 확대했다. 기부금의 30%를 산출세액에서 공제하는 방식이다.

◇중소기업 취업자 감면 대상자 확대

기존 감면 대상자에 더해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고엽제 후유증 환자로서 장애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 추가됐다. 2019년 2월 12일 이후 취업해 받은 소득 분부터 적용된다. 신청 방법과 절차도 간편해져 중도 퇴직한 근로자는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감면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

◇생산직 근로자 비과세 확대

야간근로수당 등에 대한 비과세가 월정액 급여 210만 원 이하로 완화됐으며, 대상 직종에 돌봄 서비스, 미용 관련 서비스, 숙박시설 서비스도 추가됐다. 직종이 확대된 만큼 좀 더 다양한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지급액 소득공제 대상 확대

주택 요건이 취득 시 기준시가 5억 원 이하로 완화됐다. 단, 2019년 1월 1일 이후 차입 분부터 적용된다. 차입 시기에 따라 공제 대상 주택의 요건이 달라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월세 세액공제 대상 확대

거주하는 집이 국민주택 규모(85㎡)보다 크더라도 기준시가 3억 원 이하 주택을 임차하고 월세를 낸 경우에는 공제가 가능해졌다.

◇자녀 세액공제 대상 조정

7세 이상의 자녀로 대상이 조정됐다. 만 7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지급하는 아동수당 혜택과 자녀 세액공제가 중복돼 이를 조정한 결과다. 그러나 안타까워할 필요는 없다. 아동수당을 받는 경우 혜택이 더 크므로 아동수당 신청을 놓치지 말고 꼭 하면 된다.

◇면세점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 적용 제외

신용카드 사용액이라고 해서 모두 공제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전에도 보험료, 교육비, 기부금, 상품권 구입비, 월세, 신차 구입비 등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개정된 세법에 의하면 2019년 2월 12일 이후부터 면세점 지출 분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외에 추가됐다.

◇실손의료 보험금, 의료비 세액공제 배제

근로자가 직접 부담한 의료비만 세액공제에 해당한다는 게 개정 취지다. 이에 따라 실손의료 보험금으로 수령한 금액은 의료비 공제에서 제외된다. 국세청이 자료제출의무 기관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수집해 확인하므로 의료비 공제에서 미리 빼야 향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정성희
정성희

- 경희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 정성희세무회계사무소 소장
- 서울시 3기 마을세무사, 서울 서대문구 공익세무사 및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원
- 마포세무서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 및 영세사업자지원단 멘토, 납세자 무료세무상담위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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