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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폴드 인기에 내년 초까지 60개국으로 출시 확대

송고시간2019-12-01 06:00

"초기 반응 좋아 출시국 대폭 늘려"…내년 상·하반기 라인업 2종으로 운영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자사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국을 내년 초까지 60여개국으로 대폭 늘린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부터 내년 2월까지 갤럭시 폴드를 베트남, 뉴질랜드, 브라질, 칠레, 이탈리아, 네덜란드, 그리스 등 30여개국에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 5G-폴더블폰 내년 실적 기여 전망
삼성 5G-폴더블폰 내년 실적 기여 전망

2019년 10월 3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 샵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제품이 전시돼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이 62조원, 영업이익이 7조7천8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특히 8월말 출시된 갤럭시노트10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 & Mobile Communications)부문에서 매출 29조2천500억원, 영업이익 2조9천200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5G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까지 갤럭시 폴드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29개국에서 출시됐다. 추가 출시 국가를 포함하면 내년 초까지 총 60여개국에 출시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내년 초까지 갤럭시 폴드 판매량은 5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폴드처럼 고가의 새 폼팩터 제품을 60여개국에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도 2∼3배 늘어난 것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앞서 8월 갤럭시노트10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폴드를 한국을 포함해 20여개국에 한정된 수량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미 출시한 국가에서 '완판'이 이어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자 다른 국가 통신사나 소비자들에게서도 출시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이 때문에 원래 예정보다 출시국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상·하반기로 나눠 폴더블폰 라인업을 2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앞서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회의(SDC)'에서 발표한 '클램셸(조개껍질)' 형태의 폴더블폰이 내년 2월께 갤럭시S11 시리즈와 함께 공개되고, 8∼9월에는 기존 갤럭시 폴드 후속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클램셸 디자인 폴더블폰은 가로 방향을 축으로 안으로 접히는 형태로, 기존 갤럭시 폴드보다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이 될 전망이다. 올해 갤럭시 폴드가 5G·LTE 모델로 출시된 것과 달리 LTE 모델로만 나온다.

가격은 100만원대 후반으로 낮아져 더 많은 국가에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 클램셸 폴더블폰은 먼저 출시될 예정인 같은 형태의 모토로라 레이저보다 높은 사양을 갖추더라도 가격은 모토로라 레이저(1천500달러)와 크게 차이 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 폴드에 S펜을 탑재하는 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에 펜을 내장했을 때 접었다 펴는 노트처럼 쓸 수 있어 사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갤럭시 폴드에 이를 접목하기 위해 개발 중이지만, 디스플레이 등 기술 문제 때문에 2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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