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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 공공형 문화시설…"화성시민 70% 채용·공간 무상임대"

㈜동탄문화복합개발, 경기도·화성시에 약속이행 약정서 전달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신도시에 문화 시설 목적으로 남겨둔 부지는 대부분 가격경쟁입찰로 매각된다.

높은 가격에 땅을 산 사업자는 당연히 수익에 초점을 맞춰 극장과 같은 상업형 문화시설을 만들기에 급급했다.

공공기여 약정기부서 전달식
공공기여 약정기부서 전달식[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기도와 화성시는 이러한 현상을 막고 공공형 문화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동탄2 문화복합용지(8BL·1만1천여㎡)에 '지자체 협력형 문화콘텐츠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공모사업은 기존 가격경쟁입찰 방식에서 탈피해 문화시설 용지 매입을 희망하는 사업자들로부터 공공형 문화시설 도입에 대한 사업 계획서를 받아 평가한 뒤 부지 매입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28일 문화복합용지 사업자로 선정된 ㈜동탄문화복합개발로부터 '공공기여 약정서'를 전달받았다.

㈜동탄문화복합개발은 공공형 문화시설 조성 사업계획서를 근거로 지난해 8월 477억원에 이 땅을 매입한 바 있다.

약정서에는 기존에 사업자가 제출한 공공기여안을 기초로 일자리창출, 사회환원, 지역주민혜택 등 3가지 분야에 대한 약속을 이행할 것을 내용으로 삼고 있다.

먼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당 업체는 직영시설 채용인원 중 70%를 화성시민으로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또 가족친화형 문화시설 이용시 화성시민과 화성시내 학교, 어린이집 등에 단체 할인을 도입하고, 사회적 약자 1천명에게는 5년간 문화바우처를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환원의 일환으로 문화공간 일부(700여㎡)를 화성시가 10년간 무상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이 공간을 지역민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탄문화복합개발은 오는 2021년 12월까지 자연·해양·과학·우주를 테마로 한 글로벌 실내 테마파크, 어린이가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실내 동물테마파크, 공연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goal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28 16: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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