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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민 SBS 보도본부장 임명 부결…일주일 내 재지명

송고시간2019-11-27 22:02

'박정훈 체제' 대한 노조 반발과 과거 이력에 발목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정승민 SBS 보도본부장 후보자가 SBS 구성원들의 임명동의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앞서 박정훈 사장은 임명동의를 통과하며 두 번째 연임에 성공했지만, 정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박 사장의 리더십도 어느 정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BS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에 보도본부 구성원 87.6%가 참여했으며 부결됐다고 밝혔다. 보도본부장은 구성원의 50% 이상이 반대할 경우 지명이 철회된다. 구체적인 찬반 표수는 비공개다.

정 후보자는 보도국장이던 2017년 5월, 해양수산부가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눈치를 보고 세월호를 고의 인양했다는 의혹을 전한 'SBS 8 뉴스' 보도가 허위로 밝혀지면서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더불어 '박정훈 체제'에 대한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의 불신도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보도본부장 후보자가 임명동의 투표에서 통과하지 못할 경우 SBS 노사 합의에 따라 사장은 일주일 이내에 새 후보자를 지명해야 한다.

같은 기간 치러진 박기홍 편성실장 후보자와 민인식 시사교양본부장 후보자 임명동의 투표는 가결됐다.

한편, 최근 노종면 YTN 보도국장 내정자에 이어 정 본부장까지 구성원 임명동의 투표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주요 방송사 보도국들이 혼란스러운 분위기에 놓였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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