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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쿠웨이트 국부펀드, 아람코 IPO에 참여"

송고시간2019-11-27 20:43

사우디 국영석유사 아람코
사우디 국영석유사 아람코

[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다음달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의 기업공개(IPO)에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의 국부펀드가 참여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AE 아부다비 정부의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최소 10억 달러(약 1조2천억원) 어치의 아람코 주식을 매입할 것이라고 복수의 관련 소식통이 말했다.

쿠웨이트투자청(KIA) 역시 아람코의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소식통 2명이 이 매체에 알렸다. 이들 두 국부펀드 운용기관의 자산은 1조3천억 달러(약 1천530조원) 정도로 알려진다.

유가 상승의 한계와 9월 핵심 석유시설 피격 등 안보상 문제로 사우디 정부의 예상과 다르게 '흥행'이 부진하다고 평가받는 아람코의 IPO에 걸프 지역의 우방이 거금을 투자함으로써 '바람몰이' 역할을 하려 한다는 것이다.

ADIA와 KIA는 이 보도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았다.

아람코는 지분의 5%를 국내외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일단 국내 증시(타다울)에 1.5%(약 72억1천억 달러)를 공개하기로 했다.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의 기업 가치를 2조 달러(약 2천350조원)로 기대했지만 국제 금융 시장에서는 1조5천억 달러(약 1천750조원) 안팎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27일 UAE 아부다비를 방문했다.

양국 국영언론은 양국의 관계 증진을 확인하고 중동의 현안을 논의한다고 보도한 가운데 무함마드 왕세자가 아람코의 IPO를 주도하는 만큼 UAE 정부의 아람코 투자와 관련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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