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친환경 유용미생물 보급…"갯벌 보전한다"
송고시간2019-11-27 17:12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소하천 수질 개선 등 실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유용 미생물(EM) 보급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증도, 비금, 도초도에 보급한 결과 군민 호응이 높아 내년에는 중부권(암태·자은·안좌·팔금) 지역까지 보급한다.
군은 증도, 비금, 도초면사무소에 배양기를 설치하고 각 마을주민에게 무상으로 유용 미생물(EM) 1.8L를 보급했다.
일주일에 한 번 종합하수처리시설이 없는 마을 소하천에도 배양액을 방류하고 있다.
이 결과 소하천 수질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주민 건강지킴이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유용 미생물은 자연계에서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인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등 80여종을 조합해 배양한 것이다.
악취 제거, 수질 정화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설거지, 세탁, 청소, 화초 키우기 등 실생활에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유용 미생물 사용 생활화는 작지만 중요한 실천"이라며 "유용 미생물 효용성과 생활 속 사용 방법을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점차 군 전역으로 확대 보급해 신안 갯벌을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27 17: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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