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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연 광주경찰청장 "클럽 붕괴사건 수사 다음 달 마무리"

송고시간2019-11-27 15:50

올해 성과로 교통안전·범죄예방·직원소통 개선 꼽아

장하연 광주경찰청장
장하연 광주경찰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장하연 광주지방경찰청은 "클럽 붕괴 사건 관련 마지막 수사 대상인 조례 제정 특혜 의혹 수사를 오는 12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27일 밝혔다.

장 청장은 이날 광주지방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요 사건 진행 상황과 광주 경찰의 올해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클럽 붕괴 사고 원인 관련자 11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마약·조폭 혐의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마지막 수사 대상인 특혜 조례 제정과 관련해서는 최초 기대한 수준은 아니지만, 의미 있는 내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피의사실 공표 대상이 되는 공익적 사안인지 판단을 거쳐 공개할 예정이다.

지능범죄수사대가 하는 전남대병원 채용 비리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압수 수색으로 확보한 내용을 분석 중이다"며 "증거를 확보하는 데에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장 청장은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을 뇌물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데 대해 "관련 수사를 마무리해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며 "검찰 기소를 거쳐 재판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착수 등으로 혼잡한 시내 교통 상황에 대해서는 "광주 등록 차량이 해마다 1만5천~2만4천대 정도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며 "기동대 등을 교통전담부대로 편성해 교통안전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광주 경찰 관련 사료 발굴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옛 전남도청 복원에 도움이 될 내용을 우선 찾겠다"며 "이미 알려진 자료도 취합해 광주 경찰 사료로 정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지방경찰청

[연합뉴스TV 캡처]

장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광주 경찰의 올해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교통사고 사망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까지 전년 대비 37.5% 감소했고, 최근 2년간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교통안전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이어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울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지자체와 협력해 교통과 치안 부분에서 토대를 튼튼히 하고, 경찰 내부 소통을 활발히 해 대시민 서비스를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도 성과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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