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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어린이 '지붕 눈 청소' 논란…주민들 "위험천만" 비판

송고시간2019-11-27 15:44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의 한 어린이가 안전장치도 없이 학교 건물 위에 올라가 눈을 치우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붕 위에 올라가 눈을 치우는 학생의 모습.
지붕 위에 올라가 눈을 치우는 학생의 모습.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27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의 한 학교에서 한 남자아이가 안전장치도 없이 건물 2층 아래 지붕으로 올라가 눈을 치우는 동영상이 SNS에 퍼졌다.

동영상에는 2층 창문 문턱에 걸터앉은 남자아이가 조심스럽게 지붕에 쌓인 눈을 삽으로 치우는 모습이 담겼다.

이 아이는 겉옷도 입지 않았었다고 리아노보스티는 전했다. 안전장치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동영상에는 이 남자아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뒤에서 붙잡고 있는 여성의 모습도 나온다.

연해주 지역 일간지인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이 여성이 해당 학교의 미화원이었으며 아이의 이모였다고 덧붙였다.

이모는 단지 조카에게 청소를 부탁한 것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역민들은 아이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이라며 미화원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했다.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잇따르자 관계 당국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우수리스크시에 있는 러시아 내무부 당국은 "해당 학교에 검사관을 보내 해당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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