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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안전한 충남 만들어요" 도·교육청·경찰청 선언(종합)

송고시간2019-11-27 17:36

"내년 3월까지 도내 모든 스쿨존 시속 30㎞로 제한"

아이가 안전한 충남 선언식
아이가 안전한 충남 선언식

[촬영 양영석]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양영석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양승조 충남지사, 이명교 충남지방경찰청장은 27일 오후 충남교육청에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강화에 협력하는 내용을 포함한 '아이가 안전한 충남'을 선언했다.

지난 9월 아산의 한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 군을 기리며 발의된 '민식이법'의 국회 통과를 앞둔 시점에 다시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힘을 모으자는 취지의 선언이다.

선언문에서 양승조 지사는 스쿨존 내 신호등·과속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속도제한·안전표지 등을 설치하고 안전을 저해하는 시설물과 불법 주정차 차량을 제거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도내 스쿨존의 교통안전 실태를 전수 조사한 뒤 관계기관과 협력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이가 안전한 충남 선언식
아이가 안전한 충남 선언식

[촬영 양영석]

충남지방경찰청은 스쿨존 내 과속, 신호 위반 등 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명교 충남경찰청장은 "현재 도내 스쿨존 1천222곳 중 13곳의 제한속도가 여전히 시속 50㎞인데 내년 3월 중 30㎞로 모두 제한하겠다"며 "이번 선언을 계기로 다시는 교통사고 피해 어린이 이름을 딴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일이 없도록 어린이 안전을 위해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언식을 마친 뒤 김지철 교육감과 양승조 지사, 이명교 지방청장은 '민식이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민식이법은 스쿨존 내 과속 단속 장비와 신호등 설치를 의무화하고 사망사고 발생 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거쳐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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