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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보성 남해안 철도 전철화 확정…부산까지 2시간 40분대

송고시간2019-11-27 15:08

철도시설공단, 내년 전철화 사업 동시 시공…2023년 개통 예정

목포-보성 철도 구간 공사
목포-보성 철도 구간 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목포와 보성을 잇는 남해안 철도 전철화 사업이 정부로부터 사업계획 적정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목포-보성 남해안 철도 전철화 사업에 대해 '사업계획 적정성' 판정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목포-부산 간 남해안 철도 중 부산에서 순천까지는 복선 전철화가 완료 또는 공사 중이지만 목포-보성 구간은 미개설 구간으로 남아 있다.

현재 단선 비전철 구간으로 철도 개설 공사를 하고 있는데 열차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철도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전철화가 절실하다는 여론이 많았다.

전남도는 그동안 남해안 철도 건설과 전철화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도록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펼쳤다.

일반철도 건설 후 전철화 공사를 추가하면 중복 비용이 400억 원에 이르고, 전철화 동시 시공 시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어 정부 재정의 효율적 집행과 공사 기간 단축 가능 논리를 내세웠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에서 전철화 사업비 반영을 위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대상 사업으로 확정하고, 올해 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조사에 나서 적정성 판정이 나왔다.

전철화 사업계획 적정성 판정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철도와 전철화를 동시에 시공한다.

2022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2023년 개통하면, 경전선 광주-보성 구간을 거치지 않고 목포에서 남해안을 따라 보성으로 곧바로 갈 수 있어 목포~부산 간 소요 시간이 2시간 40분대로 줄어든다.

현재는 열차를 이용할 경우 광주를 거쳐야 하므로 무궁화호 기준으로 목포에서 부산까지 6시간 33분이 소요된다.

전남도는 또 2023년 정상 개통을 위해서는 보성-순천 구간 우선 전철화가 필요한 만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기본설계비 등 추가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목포에서 보성까지 전철화가 이뤄져 해남, 강진, 장흥, 진도, 완도 등 도민들이 양질의 철도교통 서비스 혜택을 누리게 됐다"며 "순천까지 복선 전철화, 전라선 익산~여수 고속철도, 서해안철도 건설 등도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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