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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탄력근로제 6개월+선택근로제 3개월' 제안

"정부·여당, 보완 입법 합의해달라…합의 시 정기국회 내 직권처리"
의사봉 두드리는 김학용 위원장
의사봉 두드리는 김학용 위원장김학용 위원장이 지난 11월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 등을 의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27일 주 52시간 근로제 보완 입법과 관련,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6개월과 선택근로제 3개월 연장에 합의해달라"고 정부와 여당에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이같이 요구한 뒤 "이 제안에 합의해준다면 위원장 직권으로 탄력근로제 보완 입법을 정기국회 내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탄력근로제 보완 입법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현안"이라며 "이를 위해 어제 여야 3당 간사들을 소집해 논의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마지막 제안에도 정부와 여당이 무대응으로 일관한다면 그로 인한 '경제 폭망'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가뜩이나 어려운 산업 현장과 서민경제에 끼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당장 오늘이라도 보완 입법 논의에 임해달라"고 요구했다.

내년 1월 시행되는 50∼299인 사업장의 주 52시간제를 앞두고 논의 중인 보완 입법과 관련,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경영계 입장을 반영해 '탄력근로제 1년·선택근로제 3개월'을 주장해왔으나,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결정한 '탄력근로제 6개월'만 근로기준법에서 보완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의 이날 제안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1년에서 6개월로 양보하는 대신 현행 선택근로제 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늘리자는 것이어서 여야가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min2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27 11: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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