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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자박물관 인천서 착공…"문자로 문화 다양성 체험"

송고시간2019-11-27 15:00

인천 첫 국립박물관, 2022년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개관

'문자 연구의 산실' 세계문자박물관
'문자 연구의 산실' 세계문자박물관

(서울=연합뉴스) 세계문자박물관 조감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 세계의 유무형 문자 자료를 전시할 국립 세계문자박물관의 착공식이 27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 사업부지에서 열렸다.

착공식 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한글 점자 찍어 보기, 한글을 상형문자·쐐기문자·키릴문자 등으로 변환하기, 캘리그래피(멋글씨) 쓰기와 서예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문체부가 613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세계문자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5천650㎡ 규모로 2021년 말 준공, 2022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세계문자박물관은 문자를 통해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전시실·어린이박물관·수장고·도서관·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세계문자박물관이 완공되면 언어 연구의 국제 플랫폼 기능뿐 아니라 수려한 건물 조형미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박물관은 건물 내외부를 흐르는 띠 모양 곡면 벽체로 디자인해 전통 기록 매체인 '두루마리'를 형상화했다. 외관은 녹지와 잘 어우러지고 내부 공간은 다양한 형태의 전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디자인했다.

세계문자박물관은 인천에 들어서는 첫 국립박물관이기도 하다. 인천시는 2015년 9개 시·도와 치열한 경쟁 끝에 세계문자박물관 유치에 성공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인쇄한 상정고금예문을 간행한 곳이자 팔만대장경을 조판한 곳이어서 문자 문화의 역사를 지닌 도시"라며 "문자박물관 건립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문자박물관 내부도
세계문자박물관 내부도

[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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