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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7연승 달린 양딩신, 이야마 유타가 잡았다

송고시간2019-11-26 19:05

이야마 유타 9단(오른쪽)과 양딩신 9단(왼쪽)
이야마 유타 9단(오른쪽)과 양딩신 9단(왼쪽)

[한국기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이 중국 양딩신 9단의 농심배 8연승을 저지했다.

이야마 유타는 26일 부산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9국에서 양딩신에게 20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야마 유타는 일본의 마지막 주자였고, 양딩신은 중국의 첫 번째 주자였다.

양딩신은 앞서 25일 열린 8국에서 신진서 9단을 꺾으면서 대회 7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양딩신의 맹위에 원성진 9단, 김지석 9단, 이동훈 9단, 신진서까지 4명의 한국 기사들이 탈락했다. 양딩신은 쉬자위안 9단, 이치리키 료 8단, 야마시타 게이고 9단 등 일본 기사 3명도 잡아냈다.

이야마 유타는 초반 팽팽한 흐름에서 중앙의 두터움을 기반으로 좌변 전투에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우하귀 접전에서 어려운 싸움이 이어졌지만 이야마 유타는 큰 실수 없이 우세를 지켰다.

대국 후 이야마 유타는 "많은 사람이 내가 불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야마 유타는 내년 2월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본선 3차전 10국에서 한국의 마지막 주자 박정환 9단과 맞붙는다.

이야마 유타는 "박정환 9단이 세계 일인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 대국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대 전적은 5승 2패로 박정환 9단이 앞서있다.

한국, 중국, 일본의 '바둑 삼국지'라 불리는 농심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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