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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료 집성 '북조선실록' 2차분 30권 발간

김원봉 1950년 논설·정전협정 북한 판본 등 수록
북한 자료 집성 '북조선실록' 2차분 30권 발간 - 1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북한 연구 사료집인 '북조선실록' 2차분 30권이 출간됐다.

'북조선실록: 년표와 사료'는 해방 이후 북한이 제작한 사료를 집대성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지난해 10월에 1차분 30권이 발간됐다. 경남대와 북한대학원대가 간행하고, 기획과 사료 선별은 김광운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겸 북한대학원대 디지털자료센터장이 했다. 서적 제작과 총판은 출판사 민속원과 선인이 맡았다.

북조선실록 2차분은 1949년 7월 1일부터 1950년 6월 30일까지 사료를 모은 제31∼43권, 1953년 7월 1일부터 1954년 4월 8일까지 다룬 제98∼114권이다.

김 연구관은 2차분 사료집 중 흥미로운 자료로 약산 김원봉이 1950년 발표한 논설, 1953년 정전협정 북한 판본, 1953년 11월 23일 마오쩌둥(毛澤東)이 북한 대표단 초대연에서 한 연설 등을 꼽았다.

김원봉은 1950년 2월 17일에 국가검열상으로서 노동신문에 검열사업 실시를 촉구하는 글을 실었다. 이에 대해 김 연구관은 김원봉이 평양에서 발표한 첫 논설이라고 설명했다.

김원봉은 "1949∼1950년 인민경제계획은 잔악한 일제가 남기고 간 조국경제의 식민지적 편파성을 퇴치하고 인민의 물질문화 생활을 향상시키는 유일한 계획경제이며, 동시에 미제 침략과 리승만 매국 역도들을 타도하고 조국 통일 독립을 쟁취할 수 있는 물질적 토대를 구축하는 담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반부 전체 로동자 기술자 사무원들은 김일성 수상의 총결 연설을 높이 받들고 산업부문 인민경제계획을 기한 전에 완수하기 위해 광범한 증산경쟁운동에 총궐기했다"고 적었다.

마오쩌둥은 1953년 11월에 북한 사람들을 초대해 "양국 인민은 전쟁 기간에 서로 단결했다. 전쟁을 통해 양국 인민의 단결은 더욱 공고해졌다"며 "조선이 첫 번째 방어선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후방인 두 번째 방어선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북한이 순망치한(脣亡齒寒) 관계임을 암시한 셈이다.

김 연구관은 "내년 5월부터 2년간 1950년 7월 1일부터 1953년 6월 30일 사이 한국전쟁 시기 사료집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각권 760쪽 내외. 각권 16만원.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26 14: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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