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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급료 적게 받았던 오르티스, 올해도 마야코바 클래식 출격

송고시간2019-11-16 08:18

'대타' 오펜하임과 손잡고 1라운드는 하위권

2018년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 당시의 쿠처(오른쪽)와 오르티스.
2018년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 당시의 쿠처(오른쪽)와 오르티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캐디 급료 논란'을 빚었던 캐디 다비드 오르티스(멕시코)가 올해 같은 대회에 '대타'로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16일(한국시간) "오르티스가 올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는 롭 오펜하임(미국)의 골프 백을 메게 됐다"고 보도했다.

오르티스는 지난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맷 쿠처(미국)의 임시 캐디로 활약했다.

쿠처가 원래 자신의 캐디인 존 우드와 함께하지 못하게 되자 현지 캐디인 오르티스를 고용했다.

그런데 이 대회에서 쿠처가 우승, 우승 상금 129만6천달러를 받으면서 오히려 논란이 생겼다.

정규 캐디의 경우 선수가 우승할 경우 상금의 10% 정도를 받는 것이 관례인데 쿠처는 오르티스에게 1%도 채 되지 않는 5천달러만 줬기 때문이다.

최소한 10만달러를 줘야 10%에 근접한 액수가 되지만 쿠처는 이 일이 논란이 되자 "미리 오르티스와 합의한 금액"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쿠처에 대해 '짠돌이'라는 비난이 쏟아지면서 결국 쿠처는 5만달러를 채워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마야코바 클래식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온 쿠처는 이번에는 자신의 캐디 우드를 대동했다.

오르티스는 올해 대회 개막 전에 미국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쿠처는 좋은 사람"이라고 감쌌으나 이번 대회에는 다른 선수와 호흡을 맞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롭 오펜하임
롭 오펜하임

[AFP=연합뉴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원래 출전하기로 했던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기권하면서 오펜하임이 '대타'로 나오게 됐는데 그는 대회 개막 전날인 현지 날짜로 13일 밤에 겨우 멕시코에 도착할 수 있었다.

문제는 그의 캐디 딘 에머슨이 자신의 집 보스턴에서 대회 개막 전에 멕시코로 오는 교통편이 마땅치 않았다는 점이다.

결국 오펜하임은 현지 캐디를 찾았고 오르티스와 손을 맞잡게 됐다.

오펜하임은 골프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선택"이라며 "오르티스는 코스에 대해 잘 알고 여기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경험이 있는 캐디"라고 말했다.

오르티스는 2017년 대회에서는 알렉스 체카의 캐디를 맡아 공동 9위 성적을 냈다.

오펜하임은 이번에 캐디 급료 지급을 어떻게 하기로 했느냐는 물음에는 답변을 피하면서 "서로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액수"라고만 설명했다.

16일 1라운드에서 오펜하임은 2오버파로 출전 선수 132명 중 110위대로 처졌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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