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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태릉에 들어온 멧돼지가 붙잡혔다

송고시간2019-11-15 18:44

태릉에 들어온 멧돼지
태릉에 들어온 멧돼지

[문화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사적 제201호인 서울 태릉(泰陵)에 설치한 포획틀로 멧돼지를 잡았다고 밝혔다.

궁능유적본부는 조선 제11대 임금 중종 계비인 문정왕후(1501∼1565)가 잠든 노원구 태릉에 지난달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포획틀을 놓았다. 태릉 배후 불암산에 멧돼지 출현이 잦다는 점과 문화재 보존·탐방객 안전을 고려해 설치를 결정했다.

포획틀은 8개 철골을 조립해 사용하며, 주변에 먹이를 둬 멧돼지가 틀 안에 들어오게 한 뒤 입구를 막아 잡는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포획틀은 총기와 비교하면 한꺼번에 여러 개체를 잡을 수 있고, 비교적 안전하다"며 "문화재 구역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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