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네이버[035420]가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 재팬의 경영 통합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1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7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10.44% 뛰어오른 17만4천500원에 거래됐다.
앞서 라인과 야후 재팬이 경영 통합을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관계자를 인용해 네이버와 야후 재팬 대주주인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출자해 새로운 지주회사를 설립한 뒤 이 지주사가 라인과 야후 재팬을 거느리는 안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경영 통합이 실현되면 이용자 수 단순 합계가 1억명을 넘어 검색과 결제, 온라인 상거래 등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일본 최대의 인터넷 플랫폼이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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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14 10:1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