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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수출길 막힌 北, 화력발전으로 전력생산 독려

노동신문 "석탄은 공업의 식량, 발전설비 효율 높여야"
북한 김재룡 내각 총리, 산업시설 시찰
북한 김재룡 내각 총리, 산업시설 시찰북한 김재룡 내각 총리가 10월 13일 동평양화력발전소, 청천강화력발전소 등 여러 산업시설을 시찰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석탄 증산과 화력발전 효율화로 전력난을 해결하자고 독려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청년 돌격 정신이 나래치는 서부지구의 탄전들' 기사에서 "올해에 들어와 현재 60여개 청년돌격대가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나라의 석탄산을 더 높이 쌓아갈 일념 밑에…석탄은 공업의 식량이라는 것을 명심한 돌격대원들의 앙양된 투쟁 기세는…증산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전력을 생산하는 것 못지않게 손실을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훈에서 찾은 증산방도', '설비를 해체하지 않고' 제목 기사에서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가 지난달 전력 손실을 낮추기 위한 신기술을 도입했으며 평안남도 순천화력발전소는 대보수를 끝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발전 설비들을 정비 보강하여 그 효율을 높이는 것은 전력증산을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경제건설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절박한 과업의 하나는 전력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발전소들에서 발전 설비의 효율을 높이고 송전 계통에서 전력의 도중 손실을 줄이는 데 전력 예비가 있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이날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평양 평천구역 과학기술연맹위원회에서 제작한 초전도체형 무동력 보일러가 석탄을 대폭 절약하면서 열효율이 높다고 선전했다.

이처럼 북측이 화력발전을 강조하는 것은 2017년 8월 유엔 안보리 결의로 석탄 수출길이 막히자 석탄을 내수 전력생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북한은 전력의 50.6%를 수력발전에, 49.4%를 화력발전에 의지하고 있다.

cla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13 11: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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