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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터넷 시끌' 애플에 "홍콩시위 영화·노래 지워라"

송고시간2019-11-13 11:29

베이징 싼리툰의 애플스토어[베이징=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 싼리툰의 애플스토어[베이징=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애플이 또다시 중국 본토에서 홍콩 시위를 지지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인들이 애플에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영화와 노래를 삭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애플 아이튠즈에는 2014년 홍콩 우산혁명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레슨스 인 디센트'(Lessons In Dissent)가 있다.

지난 6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송환법 반대 시위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많이 부른 노래 '글로리 투 홍콩'(Glory to Hong Kong)은 애플 뮤직과 아이튠즈에서 삭제됐다가 홍콩 이용자들의 요구로 다시 올라왔다.

애플은 지난달에도 홍콩 시위 사태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

애플은 홍콩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앱을 승인했다가 중국 본토에서 큰 비난을 받고 결국 이 앱을 삭제했다.

라우슈카이 홍콩·마카오연구협회 부회장은 "애플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홍콩의 불법 활동을 조장해 상황을 악화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 량하이밍은 애플이 중국의 법규를 위반했다면서 "애플이 중국에서 사업하기 싫은 것이 아니라면 최대한 빨리 이 영화와 노래를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일부 네티즌은 애플 제품 보이콧을 촉구하기도 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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