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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창조농업 원년" 농업 혁신 나선 진천군

송고시간2019-11-13 10:58

농정 조직 개편·연구개발·유통 시스템 강화

(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진천군이 환경 변화에 따른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농업 혁신에 나섰다.

[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군은 13일 내년을 '창조 농업 혁신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농업 분야 인프라, 조직, 연구개발(R&D), 농산물 유통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농정 분야 혁신안'을 내놨다.

진천군은 이날 진천읍 삼덕리 농업기술센터 신청사의 준공을 계기로 도농 복합형 특화 농업 육성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 조직· 업무 혁신 ▲ 농업 분야 R&D 기능 강화 ▲ 농업인 소득 강화 ▲ 6차 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행정 사무실은 물론 쌀 품질 분석실, 토양 검정실, 미생물 배양실, 농기계 임대 사업장 및 수리 교육장을 갖췄다.

또 식품 안전관리 인증 기준(HACCP) 최첨단 설비를 갖춘 농산물 가공센터도 들어섰다.

진천군은 농업기술센터를 국(局) 수준으로 위상을 높여 농정 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긴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기술담당관, 친환경농정과, 축산위생과 등 농정 관련 3개 부서를 농업정책과, 농촌지원과, 기술보급과, 유통축산과 등 4개로 늘리는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 조직 개편안은 이달 중 군의회와 협의한 뒤 입법 예고해 내년 1월 1일 시행된다.

진천군은 농업기술 R&D 기능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우선 소득 창출형 특화작목 개발, 실증 실험 결과 농가 보급 확대, 우수 종자 개발 보급에 주력하기로 했다.

스마트팜 시설 구축과 드론을 활용한 농법을 보급해 농업의 6차 산업화 지원에도 나선다.

농업기술센터 신청사에 신축된 농산물 가공센터와 진천 전통시장 인근에 건립 예정인 농산물 유통 지원센터는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창업 등 새로운 농업 소득 창출 모델 발굴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진천에 생산 공장을 마련한 CJ제일제당과 협의, '햇반' 생산용 쌀 계약 재배량을 늘려 안정적인 농가 소득 창출을 꾀한다.

농정 분야 공무원과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육을 늘리고 귀농·귀촌인들을 유치할 수 있는 지원 사업도 다각화하기로 했다.

진천군은 내년부터 '생거 진천 농업타운' 조성에 본격 나서고 진천읍 송두리에 들어선 'K-푸드벨리'를 농식품 산업의 클러스터로 삼아 제조업과 농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전략 마련에도 나선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농업은 제조업과 함께 지역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도농 복합형 농업 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면서 농업이 미래 핵심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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