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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中경제 하방 압력↑…위기의식 높여야"

송고시간2019-11-13 11:00

리커창 중국 총리가 12일 경제상황 좌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리커창 중국 총리가 12일 경제상황 좌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중국 경제의 하강 압력이 커졌다면서 위기의식을 높이라고 주문했다.

13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전문가와 기업가를 모아놓고 경제 상황에 대한 좌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 운행이 합리적 구간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취업자 목표도 이미 달성했다면서 "중국이 안정적으로 중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데 이런 성과는 어렵게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외부환경이 복잡해지고 있으며, 국내 경제의 하방 압력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돼지고기 등의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으며, 기업 경영의 어려움도 커지는 등 문제가 얽혀있다고 진단하면서 "반드시 위기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는 3분기에 6.0%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런 성장률은 27년 만에 최저다.

리 총리는 또 지방정부의 특수목적채권 사용을 개선하고 실물경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숨은 장벽을 허물어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돼지 생산을 빨리 회복하기 위해 불합리한 양돈 금지 규정을 폐지하고, 시장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동시에 추진해 가격 급등세를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돼지 사육 수가 급감해 돼지고기 가격이 1년만에 2배로 뛰었다.

이날 좌담회에는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한정 부총리를 비롯해 후춘화 부총리, 류허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가전업체 메이디그룹과 대형 양돈기업 원스식품(온씨식품) 등의 대표도 참석해 여러 정책을 건의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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