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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 대응 국제연대 강화…15일 전문가 콘퍼런스

송고시간2019-11-13 12:00

[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성범죄 실태와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15일 서울 이화여대 LG 컨벤션홀에서 '디지털 성범죄 효율적 피해지원 방안 및 국제공조'를 주제로 '2019 디지털 성범죄 대응 국제학술회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내는 물론 영국, 호주, 미국 등의 디지털 성범죄 주요 지원기관 실무자와 글로벌 인터넷기업 관계자, 국제 변호사 등이 참석해 각국이 경험한 디지털 성범죄 실태,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

또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활성화,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조연설은 '이미지 기반 성폭력(Image-based Sexual Abuse·IBA)'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정립해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안 제·개정 운동에 힘써 온 영국 더럼대 클레어 맥클린이 맡아 IBA에 대한 국제적 대응, 형사법 역할을 설명한다.

이어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박성혜 팀장이 '한국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 현황과 지원성과'를, 미국의 사이버시민권보호기구(Cyber Civil Rights Initiative·CCRI)의 아시아 이튼 연구팀장이 '유해 사진 악용 및 연방차원의 유포방지법 제정운동'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호주 온라인안전국(Office of the eSafety Commissioner·OESC)의 수 거버 팀장은 '국가 주도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 체계', 영국의 리벤지포르노헬프라인(Revenge Porn Helpline) 팀장 소피 몰티머는 '디지털 성범죄 관련 정책 동향 및 피해지원 사각지대 축소 방안'을 소개한다.

아울러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여러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하는 종합토론 시간도 마련된다.

클레어 맥클린 교수는 "이미지 기반 성폭력에 대응하는 국제적 연대의 일환으로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국가적 맥락은 달라도 우리는 한마음으로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피해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위해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각국이 협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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